'대전·세종' 피말리는 초박빙..충청권 '국힘 압승' 여부 촉각

최일 기자 2022. 6.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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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이 전국 3대 경합 지역에 포함되며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피 말리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투표 종료(오후 7시 30분) 직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 10곳,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 4곳, 경합 지역 3곳 등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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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 경기도와 함께 3대 경합 지역으로 꼽혀
지상파 방송 3사 대전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KBS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과 세종이 전국 3대 경합 지역에 포함되며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피 말리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투표 종료(오후 7시 30분) 직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 10곳,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 4곳, 경합 지역 3곳 등으로 분류됐다.

국민의힘 우세 10곳은 Δ서울(오세훈) Δ인천(유정복) Δ부산(박형준) Δ대구(홍준표) Δ경북(이철우) Δ경남(박완수) Δ울산(김두겸) Δ충북(김영환) Δ강원(김진태)이며 더불어민주당 우세 4곳은 Δ광주(강기정) Δ전북(김관영) Δ전남(김영록) Δ제주(오영훈) 등이다.

나머지 경합 3곳은 Δ경기(국힘 김은혜 vs 민주 김동연) Δ대전(국힘 이장우 vs 민주 허태정) Δ세종(국힘 최민호 vs 민주 이춘희)으로 충청권 내 광역시(대전)와 특별자치시(세종)가 나란히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이장우 후보 지지도가 50.4%, 허태정 후보 지지도가 49.6%로 집계돼 0.8%p 차에 불과했다. jtbc 출구조사도 비슷한 수치가 나와 이장우 50.6%, 허태정 49.4%로 1.2%p 차로 조사됐다.

지상파 방송 3사 세종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KBS 보도 화면 갈무리) ©뉴스1

세종시장 선거는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최민호 후보가 50.6%. 이춘희 후보가 49.4%로 1.2%p 격차를, jtbc 출구조사에선 최민호 51.6%, 이춘희 48.4%로 3.2%p 차를 나타냈다.

팽팽한 접전인 대전·세종과 달리 충남지사와 충북지사 선거는 국민의힘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충남지사 선거는 지상파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54.1%, 양승조 후보 45.9%, jtbc가 김태흠 51.8%, 양승조 48.2%로 김 후보가 각각 8.2%p, 3.6%p차로 앞섰다.

충북지사 선거 출구조사는 지상파의 경우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56.5%, 민주당 노영민 후보 43.5%, jtbc는 김영환 59.4%, 노영민 40.6%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격차(각각 13.0%p, 18.8%p)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가 영향을 미친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와 탄핵 정국에 남북 평화무드가 무르익은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했던 결과와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참담한 결과에 직면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과연 ‘4대 0’의 스코어가 ‘0대 4’로 극적인 반전을 이룰지 충청권 개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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