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인데..선거 당일엔 '나들이' 갔나?

강민성 2022. 6.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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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역대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선은 지난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로 48.9%였다.

이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함께 치러졌던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재·보선 최종 투표율(60.7%)보다 5.1%포인트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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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7회 지선 최종 투표율인 60.2%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낮은 투표율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2256만78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잠정 최종 투표율은 50.9%로 2018년 6·13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 60.2%에 견줘 9.3% 포인트 낮았다. 역대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선은 지난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로 48.9%였다. 이번 투표율이 20년 만에 최저치인 셈이다.

투표는 이날 아침 6시 전국 1만446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8.5%)이었다. 이어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울산(52.3%), 세종(51.2%)이 뒤를 이었다. 경기(50.6%), 인천(48.9%), 대구(43.2%), 경북(46.3%), 부산(49.1%), 전북(48.7%), 충북(50.6%), 충남(49.8%), 대전(49.7%)은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는 37.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 견줘 이날 시간대별 투표율 격차는 1.7%포인트(오전 9시), 2.8%포인트(오전 10시), 3.7%포인트(오전 11시), 4.7%포인트(정오), 5.2%포인트(오후 1시), 6.1%포인트(오후 2시), 7.1%포인트(오후 3시), 7.8%포인트(오후 4시), 8.5%포인트(오후 5시), 11.8%포인트(오후 6시)로 계속 벌어졌다.

지난달 27~28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0.62%를 기록했다. 다만 합산된 투표율은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3.5%)보다는 5.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일반 유권자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함께 치러졌던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재·보선 최종 투표율(60.7%)보다 5.1%포인트 낮은 것이다.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21.76%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에서 치러졌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 개표는 오후 8시쯤 시작됐다. 당선인 윤곽은 대체로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만, 접전 지역의 경우 늦으면 다음 날 새벽 2시쯤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강민성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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