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표율 53.1% '역대 최저'..4년 전보다 12.8%p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잠정 최종 투표율이 역대 가장 낮은 53.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잠정)은 53.1%로 유권자 30만 170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21.38%)과 합산된 수치입니다. 

제주시가 52.9%, 서귀포시가 53.7%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현재까지 집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라남도로 58.5%인 것으로 나나났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37.7%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유일하게 30%대에 머물렀습니다. 

제주는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65.9%)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62.8%)과 비교해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오후 3시 기준투표율(53.1%)과 같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격리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 확인을 위해 '투표안내 문자', '(성명  기재된) PCR,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이 필요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