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구조사 0.8%p 내 접전에 환호 탄식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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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50.4%)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49.6%)에 0.8%p라는 초접전의 양상을 보인 가운데 양측 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 둔산동 소재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및 지지자들이 0.8%p의 우세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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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심영석 기자 = 6·1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50.4%)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49.6%)에 0.8%p라는 초접전의 양상을 보인 가운데 양측 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 둔산동 소재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및 지지자들이 0.8%p의 우세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 승리 후 3개월여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윤 대통령의 취임 컨벤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던 분위기다.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우리가 일단 1%p 이내지만 승리한 것으로 나왔는데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구청장 후보 등 대전에서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전부 승리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시장후보 캠프측은 0.8%p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오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범계 국회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친 후 “개표가 진행되면 밤 늦게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짧은 인사를 한 뒤 이내 자리를 떠났다.
또, 허태정 후보 지지자들도 밤늦게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하나둘 자리를 떠나는 등 출구조사 결과에 실망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양측의 지지층 결집이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며 “선거전 만큼이나 결과도 피말리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여 담담하게 끝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최종 개표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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