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닦다 추락' 부천서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80대..20여분 만에 구조

2022. 6.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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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인이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20여 분간 매달려 있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부천시 괴안동 아파트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80대 여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가 다행히 아래층 실외기 난간에 매달리게 돼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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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80대 노인 / 사진=연합뉴스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인이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20여 분간 매달려 있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부천시 괴안동 아파트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80대 여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1층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7층에 진입해 로프를 A씨의 몸에 묶었습니다. 그리고는 A씨가 천천히 6층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조치해 신고가 접수된지 27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씨는 8층 거주자로 베란다 유리창을 닦다 추락했으나 7층 실외기 난간에 다리가 걸리면서 그대로 매달려 있었으며, 신고자인 6층 거주자는 A씨가 떨어지지 않도록 밑에서 받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동안 허벅지 부위에 열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가 다행히 아래층 실외기 난간에 매달리게 돼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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