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대비해야" 美 매체 OAK 선발투수 트레이드 영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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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일(한국시간) 류현진 부상에 대비해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팀으로 토론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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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잦은 부상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은 계속 남아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일(한국시간) 류현진 부상에 대비해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팀으로 토론토를 꼽았다.
매체가 대상으로 선정한 투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프랭키 몬타스다. 오클랜드 주축 선발투수인 몬타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7⅔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28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클랜드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이 아니고, 몬타스는 2023년이 끝나면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오클랜드는 선수 가치가 최상일 때 유망주 영입 자원으로 몬타스를 써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몬타스 트레이드 영입이 필요한 10팀을 꼽았다. 토론토는 9위로 언급됐다. 이유는 류현진이다. 매체는 "충격적인 건 2022년 토론토 공격이 실망을 안기고 있다. 그러나 타선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오히려 류현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고, 몬타스를 생각해야 한다. 류현진은 이미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한 번 올랐고, 최근 등판에서 다시 팔꿈치가 불편해 5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고 짚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류현진 부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컸다. 지난해 8월 월간 평균자책점 6.21, 9월에는 9.20으로 크게 부진했다. 1선발 대접을 받았지만, 점점 뒤로 밀려났다. 올 시즌 시작 때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에 이어 3선발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올 시즌 초반도 지난해 막바지와 다르지 않았다. 4월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13.50으로 치솟았다. 팔꿈치 부상까지 더해졌다.
5월 반전을 만들었다.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4⅔이닝 1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고, 21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27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 마이크 트라웃 등이 버티고 있어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이라 불리는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선발투수로 제몫을 다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류현진 부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부상이 잦고,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5이닝 65구만에 팔꿈치 불편 증세로 교체돼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등판 일정은 변하지 않았다.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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