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지원 소극적이었던' 獨,우크라에 현대식 방공 무기 보낸다

원태성 기자 2022. 6.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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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자체 개발한 현대식 방공 무기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연방의회 예산 토론회에서 대공미사일과 레이더 추적기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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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연방의회서 무기 지원 계획 발표
나토와 함께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포함될 듯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2022.02.21/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자체 개발한 현대식 방공 무기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연방의회 예산 토론회에서 대공미사일과 레이더 추적기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가 지원하겠다고 한 무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회원국과 함께 개발한 IRIS-T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시스템 등이다.

그는 연방의원들 앞에서 "이번 선택이 정책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 공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하는데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미국이 추가로 첨단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독일도 무기 지원을 발표하면서 향후 독일의 전쟁 관련 정책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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