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3블론 ERA 7.50' 다저스 이어 애틀랜타에서도 불쇼..실패한 FA 되나

이상학 2022. 6. 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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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불쇼를 저지르고 있다.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5)이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잰슨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의 순간이었다.

설상가상 마무리 잰슨도 최근 6경기에서 3개의 블론세이브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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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켄리 잰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불쇼를 저지르고 있다.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5)이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잰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구원등판했으나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3번의 블론세이브에 평균자책점 7.50으로 불안불안하다. 

애틀랜타가 6-5로 앞선 9회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알렉 토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헤라르도 페르모도의 보내기 번트가 뜨면서 1루 팝플라이로 연결됐다. 상대 실수로 첫 아울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케텔 마르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이어진 1사 1,3루에서 달튼 바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6-6 동점. 잰슨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의 순간이었다. 

이어 마르테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조쉬 로하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잰슨은 조던 루플로를 루킹 삼진 잡으면서 끝내기 점수를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애틀랜타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10회초 1점을 먼저 냈지만 10회말 올라온 잭슨 스티븐슨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7-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23승27패로 5할 승률에서 -4까지 떨어졌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이지만 1위 뉴욕 메츠(34승17패)에 무려 10.5경기차로 뒤져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답지 않게 고전을 거듭 중이다. 

[사진] 켄리 잰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의 생산력은 준수하지만 마운드의 힘이 작년만 못하다. 1~2선발 맥스 프리드, 카일 라이트만 분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발들이 힘을 쓰지 못한다. 설상가상 마무리 잰슨도 최근 6경기에서 3개의 블론세이브로 불안하다. 이 기간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볼넷 8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7.50으로 뭇매를 맞았다. 

다저스 구단 역대 최다 350세이브를 거둔 잰슨은 지난 3월 1년 1600만 달러에 애틀랜타로 FA 이적했다. 윌 스미스라는 수준급 마무리를 보유하고도 잰슨을 데려온 애틀랜타이지만 실망스럽다. 3승12세이브를 거뒀으나 블론세이브 3개 포함 평균자책점이 3.74로 높다. 

WHIP 0.97, 피안타율 1할6푼9리, 9이닝당 탈삼진 12.5개로 세부 지표는 준수하다. 그러나 좋지만 승부처에 약하다. 주자 없을 때 피안타율은 9푼1리에 불과하지만 득점권에서 2할7푼8리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잰슨이 ‘새가슴’ 기질을 극복하지 못하면 애틀랜타의 깜짝 투자도 실패로 돌아간다. /waw@osen.co.kr

[사진] 켄리 잰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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