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룩? 크로셰룩? 이른 더위에 벌써 여름패션 전쟁

이정은 2022. 6.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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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반팔, 숏팬츠 등 여름옷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1일 무신사에 따르면 4월 1~2주 기준 숏 팬츠, 반소매·민소매 티셔츠가 모두 전월동기 대비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그래픽 티셔츠 △나일론 숏팬츠 △트레이닝 숏팬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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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반소매·숏팬츠 판매 급증
지그재그, 샌들 판매도 288%↑
패션업체-플랫폼 기획전도 시작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반팔, 숏팬츠 등 여름옷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1일 무신사에 따르면 4월 1~2주 기준 숏 팬츠, 반소매·민소매 티셔츠가 모두 전월동기 대비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숏팬츠 거래액은 두 배 이상, 민소매 티셔츠는 57% 늘었다.

무신사는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그래픽 티셔츠 △나일론 숏팬츠 △트레이닝 숏팬츠 등을 꼽았다.

실제 무신사 스토어에서 '마르디 메크르디'의 플라워 그래픽 티셔츠가 상의 랭킹 6위에, 스트릿 웨어 브랜드 '코드그라피'의 크리스피 나일론 쇼츠는 숏팬츠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앱 내 '반팔' 거래액은 4월 16~22일 전월동기 대비 72%, '샌들'과 '슬리퍼'는 288%, 136% 증가했다. 시원한 소재인 '린넨'과 '라탄' 아이템 거래액도 221%, 146% 신장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일상 회복, 휴가 시즌 등의 영향으로 여름 관련 아이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 달 간 '선글라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남성 샌들·슬리퍼'는 113%, '립틴트'는 20%, '여성 티셔츠'는 29%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여성 패션 트렌드로 '리조트룩'을 제시했다. 실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셀린느' '스텔라 매카트니' '끌로에'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여름을 겨냥해 다양한 리조트룩을 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여름 '크로셰(코바늘 뜨개질)' 패션을 제안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는 통기성이 좋아 청량한 느낌을 주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별로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W컨셉은 오는 12일까지 '리조트샵' 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그재그도 쇼핑몰과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95% 싸게 판매하는 '직잭 써머 위크'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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