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15세 관람가 판정.."수위 높으나 구체적 표현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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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15세 관람가로 분류됐다.
이날 영등위 측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주제를 비롯하여, 흉기를 사용해 상대를 찌르는 살상 행위와 뺨을 때리는 구타 장면, 자해와 증거 인멸의 시도 등에서 폭력성 및 모방위험의 수위가 다소 높으나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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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15세 관람가로 분류됐다.
이날 영등위 측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주제를 비롯하여, 흉기를 사용해 상대를 찌르는 살상 행위와 뺨을 때리는 구타 장면, 자해와 증거 인멸의 시도 등에서 폭력성 및 모방위험의 수위가 다소 높으나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한 이유를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호흡을 맞췄다.
특히 박찬욱 감독이 앞서 선보인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박쥐' '스토커' '아가씨' 등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된 것은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두 번째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 분류된 것은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이다.
무엇보다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 준 작품이다. 앞서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이에 국내 관객들과 만날 '헤어질 결심'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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