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올해 최고 선수는 당연" 英 토트넘 시즌 평가

강필주 2022. 6.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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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 선수는 역시 손흥민(30, 토트넘)이었다.

애슬레틱은 "올해의 선수는 당연히 골든 부트 공동 수상자인 손흥민이 돼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23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으로는 한 골도 넣지 않았다"면서 "지난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계약을 맺은 결과가 어땠는지,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가장 놀라웠던 순간'은 역시 토트넘이 4위에 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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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 선수는 역시 손흥민(30, 토트넘)이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은 다양한 항목 별로 2021-2022시즌 토트넘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의 선수'로 주저 없이 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꼽았다. 

애슬레틱은 "올해의 선수는 당연히 골든 부트 공동 수상자인 손흥민이 돼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23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으로는 한 골도 넣지 않았다"면서 "지난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계약을 맺은 결과가 어땠는지,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때문에 토트넘 구단의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그는 올 여름 서른살이 됐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골에 대해 이 매체는 "손흥민의 3번째 골은 토트넘 자기진영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공을 빼앗은 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케인, 손흥민을 거쳐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져 빌라 진영까지 갔다. 손흥민이 풀백들을 구석으로 몬 뒤 그 효과로 눈깜짝할 사이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올해 최고의 순간'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지난 1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터뜨린 역전골을 선정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베르바인 덕분에 기적 같은 승리를 안았다. 

'올해 최악의 순간'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한 뒤 상황이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그 경기 이틀 후 경질됐다. 하지만 이 순간이 오히려 토트넘에는 감사한 순간이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가장 놀라웠던 순간'은 역시 토트넘이 4위에 오른 것이었다. 누누 감독 경질 당시만 해도 토트넘이 톱 4를 차지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으로는 레스터 시티전의 루카스 모우라가 한 행동이 뽑혔다. 당시 베르바인의 역전골이 터진 후 관중석 앞에서 기뻐하던 루카스 모우라는 흥분한 나머지 한 관중이 쓰고 있던 모자를 벗긴 후 바닥에 팽개쳐 버렸다. 

'올해의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이긴 지난 2월 20일 26라운드 경기였다. 이 매체는 "리그 3연패 중이던 토트넘이었지만 케인의 재능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올해의 말'은 콘테 감독이 지난 2월 번리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었다. 바로 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던 콘테 감독은 "아내에게 실수할 수 있지만 공격수나 골키퍼에게는 실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콘테 감독의 판탈렐로 코르비노 레체 단장이 한 말을 인용한 것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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