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뛰고 싶다"..소속팀 재계약 제의에도 토트넘 향할까

박건도 기자 2022. 6.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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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플레이메이커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재계약을 원한다. 6개월 단기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에릭센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원소속팀 인터밀란은 에릭센과 계약을 해지했다.

브렌트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패스를 뿌릴 선수가 필요했고, 에릭센을 과감히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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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에릭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부활한 플레이메이커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재계약을 원한다. 6개월 단기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에릭센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넘긴 선수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에릭센은 유로 2020 당시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위기 순간에서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있었고, 간신히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에릭센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하지만 죽을 고비도 에릭센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심장 제세동기를 이식받고 그라운드 복귀에 열을 올렸다. 원소속팀 인터밀란은 에릭센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탈리아 리그 규정상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이 에릭센의 손을 잡았다. 브렌트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패스를 뿌릴 선수가 필요했고, 에릭센을 과감히 선택했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의 믿음에 보답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예리한 킥으로 브렌트포드 중원 지휘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3월 번리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더니, 4월에는 국가대표팀을 포함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부활한 플레이메이커에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과거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또한 에릭센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세 팀 중에서 토트넘이 가장 매력적일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에릭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브렌트포드를 제외한 선택지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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