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상'에 오생근·이성환 교수

김은영 기자 2022. 6. 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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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오생근(7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와 이성환(59)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두 수상자께서 보여주신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성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당상이 학문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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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에서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 오생근 서울대 명예교수 내외, 이성환 고려대 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왼쪽부터). /삼양그룹

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오생근(75)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와 이성환(59)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오생근 명예교수는 프랑스 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하고 불문학 연구와 한국문학 비평의 연결 작업에 진일보한 영역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성환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고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한 업적으로 상을 받았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두 수상자께서 보여주신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성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당상이 학문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되다 중단됐으나, 2006년 수당재단에서 계승하며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연과학, 인문사회로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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