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주식부호 1위 카카오 김범수 5위로..주식 가치 2조 줄어

전종헌 2022. 6.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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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올해 자본시장 침체로 인해 주식부호 상위 30명의 주식평가액이 연초 대비 22%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올해 1조1490억원 줄었고, 한때 주식 부호 1위에 올랐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평가액도 1조9401억원 줄어 약세장을 피하지 못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153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184조8480억원(1월 3일 종가기준)보다 16.8% 수준인 31조934억원 감소한 것이다.

상위 30명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03조9730억원에서 81조645억원으로 22조985억원(22.03%) 줄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부호는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나타났다. 홍 전 관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1조원에서 8조122억원으로 2조9880억원(27.2%) 하락했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분매각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 전 관장의 주식평가액은 이 부회장에 이어 2위였다.

주식 부호 1위였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는 연초(6조7697억원)보다 1조9401억원(28.7%) 하락한 4조8296억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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