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주식부호 1위 카카오 김범수 5위로..주식 가치 2조 줄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올해 1조1490억원 줄었고, 한때 주식 부호 1위에 올랐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평가액도 1조9401억원 줄어 약세장을 피하지 못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153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184조8480억원(1월 3일 종가기준)보다 16.8% 수준인 31조934억원 감소한 것이다.
상위 30명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03조9730억원에서 81조645억원으로 22조985억원(22.03%) 줄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부호는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나타났다. 홍 전 관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1조원에서 8조122억원으로 2조9880억원(27.2%) 하락했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분매각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 전 관장의 주식평가액은 이 부회장에 이어 2위였다.
주식 부호 1위였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는 연초(6조7697억원)보다 1조9401억원(28.7%) 하락한 4조8296억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힘들다 힘들어" 소상공인 6월 경기 전망 거리두기 해제 전 수준으로
- 2년전 월 115만원씩 여윳돈 남긴 직장인…이제 87만원도 벅차다
- "540만원 붓고 1080만원 받는 적금 사실이네"…2일부터 모집 아시나요?
- 5월 수출 21.3% 증가에도 무역수지 두 달 연속 적자
- 5% 물가 덮치는데…26개월만의 3대 경기지표 동반추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