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현 "'소년비행2' 찰지게 욕 잘하더라는 말도 칭찬으로 들려" [인터뷰M]

김경희 2022. 6. 1.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TT seezn의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비행 2'로 돌아온 배우 양서현을 만났다.

양서현은 극중 '홍애란'을 맡아 시즌 1에서는 단란 주점에서 일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며 엄마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싸움닭의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TT seezn의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비행 2'로 돌아온 배우 양서현을 만났다. 양서현은 극중 '홍애란'을 맡아 시즌 1에서는 단란 주점에서 일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며 엄마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싸움닭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2에서는 '구암즈'를 강단 있게 이끌며 행동력 있게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시즌 1,2에 걸쳐 '소년비행'을 연기한 양서현은 "꿈같은 시간이었다. 오디션 전 텍스트로만 봤던 '홍애란'에게도 애정이 갔는데 그 캐릭터를 제가 연기하고, 너무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게 되었다. 단 한순간도 지치고 힘들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쉽게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금도 택시나 전광판에 저희 얼굴이 나오기도 하는 게 그걸 보는 것도 꿈같다"라며 시즌제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양서현은 "시즌 1이 공개되고 나서 많은 칭찬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듣고 인상 깊었던 건 욕을 찰지게 한다는 것이었다. '홍애란'으로서 잘 보인 것 같아서 그런 반응이 좋은 칭찬으로 들렸다"라며 시리즈 공개 이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음을 밝혔다.

양서현은 극 중에서 엄마를 위해서라면 그 누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거세게 나서 엄마를 대신해 항변하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1에서 '홍애란'의 캐릭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여줬던 모습이기도 하고 양서현 개인적으로도 연기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고. 그는 "경찰서에서 방앗간 아저씨와 싸우는 장면을 엄청 긴장하면서 찍었다. 몸싸움도 있었고 까마득한 선배님께 욕도 해야 해서 부담도 되었고, 잘 하고 싶어서 준비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한 컷씩 찍을 때마다 빵빵 터지고 너무 재미있어 해주시더라."라며 긴장하며 준비했던 만큼 주변에서 반응이 왔을 때 연기할 맛이 나더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시즌 1에서 '홍애란'은 '국희'의 열렬한 짝사랑을 받고 있으나 정작 '윤재'를 좋아하는 엇갈린 애정라인을 보였다. 양서현은 "시즌 2에 접어들면서는 애정 하는 두 친구의 상황을 보고 더 감정이 격해지고 솔직해진다. 사실 사건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러브라인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정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라며 극중 로맨스 부분을 이야기했다.

실제라면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거냐고 물으니 "사귀는 기간이 한 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겠지만 일 년이라면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선택하겠다"라며 야무진 MZ 세대다운 답을 했다.

또래 배우들과 '구암즈'로 끈끈한 우정을 연기한 양서현은 "아직도 우리 배우들의 단톡방이 있다. 촬영 당시 서로 찍었던 사진도 돌리고, 요즘은 촬영 당시 갔었던 짬뽕집 다시 가고 싶다거나 그때 먹었던 조개구이가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래의 젊은 배우들이어인지 촬영할 때 바닷가에서 한 명씩 기합을 외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었다"라며 청춘영화 같았던 배우들 간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대마밭이 털리고 모든 걸 잃게 된 경다정(원지안 분)과 아이들이 또다시 범죄에 얽히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 '소년비행2'(극본 정수윤/ 연출 조용익/ 제작 플레이리스트)은 seezn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OTT seezn(시즌)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