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美 진출 본격화..SMX워너레코드, 내달 앨범 발매

강주일 기자 2022. 6. 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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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서 공연중인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스파가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인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 음악 콘텐트의 유통 및 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신보 발매에 앞서 이달 24일 영어 싱글 ‘라이스프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내놓는다. 에스파는 지난 4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해당 노래를 선보인 바 있다.

톰 코슨과 아론 베이셔크 워너 레코드 공동회장은 “에스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의 리더십 아래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며 “에스파가 첫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SM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한 워너 레코드의 오랜 성공사를 잘 알고 있다”며 “에스파만의 획기적인 음악을 계속 선보여 에스파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워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파 역시 소속사를 통해 “다음 챕터의 시작을 함께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여름에 발매될 새 앨범을 비롯해 앞으로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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