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역대 두번째 규모..무역수지는 두달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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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월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3월 수출입 잠정 수치 발표 당시 3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로 발표됐지만 최근 확정치는 2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이 늘었는데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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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32.0% 증가한 632억 달러…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 급증 영향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21.3% 증가한 615억2000만 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2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7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두 달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무역수지는 1월 적자를 보였다가 2~3월 흑자로 돌아섰고, 4월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당초 3월 수출입 잠정 수치 발표 당시 3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로 발표됐지만 최근 확정치는 2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액은 올해 3월(638억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과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수출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철강 26.9%, 바이오 24.6%, 반도체 15.0%, 석유화학 14.0% 각각 늘었다.
수출이 늘었는데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수입액은 3개월 연속 600억 달러가 넘었다. 지난달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4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5% 급증했다.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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