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대형 축사 시설 소방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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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소방본부는 1일 도내 대형 축사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이뤄지는 특별조사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대형축사 76곳(우사 25·돈사 40·계사8·기타 3)으로 본부와 소방서 특별조사반이 투입된다.
이관섭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시설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구조여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므로 소방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와 초기 화재 대처 방법 숙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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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1일 도내 대형 축사 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혹서기 축사 시설의 냉·환풍기 사용급증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6월 한 달간 이뤄지는 특별조사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대형축사 76곳(우사 25·돈사 40·계사8·기타 3)으로 본부와 소방서 특별조사반이 투입된다.
주요 조사 및 지도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또 가연 물질 적재·방치 등 주변 환경의 화재 발생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초기 화재 대응 요령 등 축사 관계자 화재 안전 컨설팅도 한다.
최근 3년간 전남에서는 15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5명, 재산피해는 88억원 규모다.
원인별로 전기적 요인(48.1% 76건)과 부주의(31% 49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에도 영광군 불갑면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하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 2.5ha가 피해를 보는 등 축사 관련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이관섭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축사 시설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구조여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므로 소방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와 초기 화재 대처 방법 숙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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