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스케치] "땡볕에서 기다렸는데 무효표"

백유진 기자 2022. 6. 1. 15: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리송한 투표방법 헷갈린 유권자
유성구 덕명동 덕송초등학교 제4투표소. 사진=백유진 기자

1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덕명동 덕송초등학교에 마련된 제 4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가 무효처리 됐다며 허탈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유성구 주민 이모(덕명동·56)씨는 "구의원 투표지가 가, 나로 나뉘어져 있길래 나도 모르게 두 명을 찍고 무효 처리됐다"고 말했다. 지역구 기초의원은 한 정당에서 후보자를 여러 명 추천할 수 있어 정당별로 가, 나로 나뉘는데 두 명 이상을 찍을 경우 무효표 처리가 된다. 이모씨는 "투표 방법을 잘 몰라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땡볕에서 기다리다 투표한걸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