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위협' 당했던 매과이어.."선 넘었잖아!" 분노

하근수 기자 2022. 6. 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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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폭탄 테러' 위협 당시를 회상했다.

영국 '미러'는 "매과이어는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내면서 맨유 팬들에게 표적이 됐다. 그는 '엄청난 위협'을 겪었으며 가족들은 며칠 동안 집을 떠나야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받아들일 것이라 주장하지만 폭탄 위협은 통제 불능이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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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폭탄 테러' 위협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은 받아들이지만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매과이어는 맨유 몰락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여름 라파엘 바란이 영입되면서 마침내 '월드클래스 센터백 듀오'가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매과이어는 치명적인 실수를 계속 반복했고,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맨유가 매과이어에 걸고 있는 기대가 컸기에 비판은 더욱 심각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라는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주장 완장까지 맡을 만큼 신뢰를 받았지만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고, 시즌 막바지엔 명단에서 제외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폭탄 테러 위협까지 발생했다. 지난 4월 글로벌 매체 'ESPN'은 "매과이어는 폭탄 테러 협박을 받은 다음 경찰에 신고했다. 영국 체셔 지방 경찰 당국은 신고를 받은 뒤 폭발물 탐색견을 대동해 자택 주변을 수색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매과이어는 당시를 회상하며 작심 발언을 남겼다. 영국 '미러'는 "매과이어는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내면서 맨유 팬들에게 표적이 됐다. 그는 '엄청난 위협'을 겪었으며 가족들은 며칠 동안 집을 떠나야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받아들일 것이라 주장하지만 폭탄 위협은 통제 불능이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맨유는 나를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으며 나는 분명 비난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럽이자 동시에 미움받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실점을 허용하거나 실수를 했을 때 비판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 '선'이 존재한다. 폭탄 위협은 가족과 관련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무리한 매과이어는 국제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헝가리, 독일, 이탈리아 등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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