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개의 삶이 빛나"..BTS는 '다름 존중'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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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또 다시 목소리를 냈다.
또 다시 '다양성 존중'과 '차별 반대'의 이야기였다.
반아시아계, 포용, 다양성을 주제로 한 자리였으나, BTS는 비단 특정 인종을 향한 차별에만 목소리를 내온 게 아녔다.
그동안 노래에서,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차별·혐오 반대와 다양성 존중의 목소릴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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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르다고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평등이 시작됩니다."(BTS 슈가)
"우린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BTS 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또 다시 목소리를 냈다. 또 다시 '다양성 존중'과 '차별 반대'의 이야기였다. 반아시아계, 포용, 다양성을 주제로 한 자리였으나, BTS는 비단 특정 인종을 향한 차별에만 목소리를 내온 게 아녔다. 그동안 노래에서, 수많은 국제 행사에서, 차별·혐오 반대와 다양성 존중의 목소릴 냈었다.
BTS가 '다양성의 상징'이 되기까지, 그동안 높여왔던 목소리를 모아봤다.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세계)
70억 가지의 삶 도시의 야경은
넌 누구보다 밝게 빛나
우린 우리대로 빛나
우리 그 자체로 빛나
- BTS 노래 <소우주> 가사 중에서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낍니다.
저희도 아시안이란 이유로 차별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하물며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저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지난해 3월, 애틀랜타 총기난사로 아시아계 여성, 한인 등 8명이 숨졌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BTS 리더 RM)
우리도 편견을 경험해 왔습니다.
인종적 차별·폭력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의 권리라는 목소리를 내고 싶었습니다.
(BTS 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음악이든 자선 활동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BTS 제이홉)
- 미국 흑인 인권 캠페인 (Black Lives Matter, BLM)에 100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를 기부하며
무엇이 당신을 설레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합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여러분의 목소리를, 그 증언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피부 색이 무엇이든, 성 정체성이 무엇이든 간에 상관없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이름을, 목소리를 찾으십시오.
저는 김남준이고, 또한 방탄소년단의 알엠입니다.
저는 아이돌이며, 대한민국 작은 도시에서 온 아티스트입니다.
- 2018년 유엔 총회 연설에서, BTS 리더 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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