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골문 겨냥하는 황의조 "위협적인 장면 만들 것"

송대성 2022. 6.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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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황의조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부상 없이 돌아왔다"라며 "4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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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강팀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다. 3년 전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0-3으로 패했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공격수 황의조는 주눅 들지 않고 늘 해오던 대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다.

황의조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부상 없이 돌아왔다"라며 "4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만큼 수비도 탄탄한 브라질. 황의조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며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부분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이어 "(브라질 수비수는)리그에서도 붙어본 경험이 있다. 좋은 선수들인 건 알지만 우리도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잘 준비한다면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속팀 보르도는 최하위에 머물며 2부 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그는 "미래 일은 아무도 모른다. 우선 주어진 4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좋은 팀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합류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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