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美 톱모델, "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경이롭다" 감격의 인증샷[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금수저 모델' 벨라 하디드(25)가 영화 ‘브로커’의 송강호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벨라 하디드는 3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칸에서의 나의 마지막 카펫은 오직 가장 훌륭한 출연진이 출연하는 또 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지지하고, 경험하고, 보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영화 촬영, 음악, 일련의 감정과 스토리 라인은 제가 항상 좋아하는 국제 영화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남성이 됨으로써 역사를 썼다. 정말 경이롭고 나는 그것을 경험하기 위해 그곳에 간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 이 영화를 제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가까운 거리에서 송강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촬영했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관객에게 인사를 전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벨라 하디드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7월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이 가까이 있었는데도 아는 척을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봉준호 감독과 레드카펫 밟았다. 꼭 안아주면서 그의 영광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그냥 확 껴안았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했다). 레전드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벨라 하디드는 이날 골반 라인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벨라 하디드가 착용한 의상은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1996년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선보인 드레스다.
[사진 = 벨라 하디드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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