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금융산업기술포럼] 쿠나실란 나라판 F5 아태 부사장 "클라우드 대전환, 관건은 규제"

싱가포르=박수현 기자 2022. 6. 1.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나실란 나라판 F5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금융산업기술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지나오면서 분명해진 것은 금융업계의 클라우드 전환이 불가피해졌다는 사실이다"라며 "오픈뱅킹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시도들이 저마다 다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밤방 모얼완토 SAP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금융 서비스 부문 대표는 전통적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아우르는 금융업계 전반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방점을 찍고 있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나실란 나라판 F5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IBM

쿠나실란 나라판 F5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금융산업기술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지나오면서 분명해진 것은 금융업계의 클라우드 전환이 불가피해졌다는 사실이다”라며 “오픈뱅킹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시도들이 저마다 다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판 부사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팬데믹 초기에 대부분 은행들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차치하고 원격 근무 자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한계를 깨닫고 지금은 많은 은행들이 변화에 의욕을 보이고 도전하고 있다”며 “빠르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는 이제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대신 ‘고객을 찾아가길 원하는’ 은행들에게 최적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규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며 “싱가포르, 뉴질랜드와 같은 국가는 은행들의 클라우드 도입을 비교적 개방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지만 인도, 중국, 일본 등은 아직까지 높은 규제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캘빈 쉔 헥스트러스트 대표는 “문제는 ‘이들 규제를 어떻게 접근하느냐’다. 그러나 규제에 있어 지름길이란 건 없다”며 “그럴 수밖에 없다. 은행들도 함께 사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볼 때 규제를 얼마나 준수하는 지를 본다”고 강조했다.

밤방 모얼완토 SAP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금융 서비스 부문 대표는 전통적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아우르는 금융업계 전반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방점을 찍고 있다고 짚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공동의 이익에 기여함으로써 평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을 최적화하고 부도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은행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보급에 앞서 나가는 아세안 지역에서 특히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캘빈 쉔 헥스트러스트 대표(왼쪽부터), 밤방 모얼완토 SAP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금융 서비스 부문 대표, 후안 마데라 IBM 컨설팅 금융 서비스 부문 아세안 리더, 쿠나실란 나라판 F5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금융산업기술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IBM

이날 포럼은 기술 혁신에 대한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IBM이 주최했다. 세션 1에는 미국 보안 기업 F5와 홍콩 디지털 자산관리업체 헥스트러스트, 독일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SAP가, 세션 2에는싱가포르 디지털자산관리업체 프로파인과 미국 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인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썬텍이 참여했다.

IBM은 2일 ‘씽크온투어 2022 싱가포르’를 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자동화 등 정보기술(IT) 업계 최신 트렌드와 사이버 보안 전략을 조망한다. 씽크온투어는 올해 미국 보스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등 12개국 13개 도시에서 열린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