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토속 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건립 추진

박영서 2022. 6.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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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토속 어종 복원과 자원 확대를 위해 증식·보전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인제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4년까지 국비 108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일대에 3만9천㎡ 규모로 종자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 사육 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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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토속 어종 증식·보전 연구센터 조감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토속 어종 복원과 자원 확대를 위해 증식·보전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인제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군 관리계획 변경 신청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2024년까지 국비 108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일대에 3만9천㎡ 규모로 종자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 사육 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조성한다.

특히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 시스템으로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토속 어종 증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경제성 어류의 연부·복원과 생산·판매로 지역 내 새로운 일거리와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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