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우승 DNA 윙백, 손흥민 수준 주급 받는다..팀내 최고 대우

2022. 6. 1. 14: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새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영입 선수로 페리시치를 선택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31일(현지시간)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과 페리시치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페리시치는 손흥민 수준의 엄청난 급여를 받게 된다'며 페리시치가 팀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언급했다. 토트넘에선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 1000만원)를 받는 케인이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급을 19만 2000만파운드(약 3억원)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시치는 손흥민과 케인 못지 않은 주급인 18만파운드(약 2억 8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시치는 그 동안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지난 2010-1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페리시치는 이후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해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페리시치는 볼프스부르크(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 등 자신이 활약했던 팀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에서 지난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고 볼프스부르크에선 2014-15시즌 DFB포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19-10시즌 인터밀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을 때는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해 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선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선 골을 터트리는 등 조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에 대해 "페리시치는 다른 선수들과는 차이점이 있는 윙어다. 일반적인 윙어는 빠르고 창의적이기만 하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기술도 환상적"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페리시치 영입과 함께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측면 공격수 출신 페리시치는 지난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공격 가담력을 자랑한다.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페리시치는 "팀 훈련을 함께하는 것과 엄청난 홈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는 훌륭한 시간을 보내며 이곳에서 훌륭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토트넘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