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안면마비 후유증→방송 휴식 재활 전념 "안 웃어지는 얼굴로 무섭게 웃기도"

박정민 2022. 6. 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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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건강 이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6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 새벽 4시부터 눈 떠서 또 걱정하는 징한 인간 맞음"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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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건강 이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6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 새벽 4시부터 눈 떠서 또 걱정하는 징한 인간 맞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지나쳐버렸던, 하마터면 사라져버릴 뻔한 소중한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또 그럭저럭 괜찮아지기도 한다. 그새 훅 큰 거 같은 딸 이도 엄청 많이 났고 아침부터 책 읽고, 아침에 커피 향 맡으며 내리고. 요알못 남편이 야심 차게 레시피북 내밀더니 먹고 싶은 음식을 해준다는 안 하던 짓도 하고"라고 전했다.

최희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 좋은 정보도 나눠주시고,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시고 감사하다. 댓글 하나하나, 메시지 하나하나 진심으로 힘이 된다. 주변에서 지켜주는 친구들, 웃겨주는 친구들과 대화하며 안 웃어지는 얼굴로 무섭게(?) 웃기도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퇴원해 이제 매일 한방병원으로 치료받으러 통원 중인데 좋은 정보나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려면 재활에 성공해야겠죠? 그래서 더 화이팅입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희는 대상포진이 와 입원했다고 근황을 알리며 이석증, 얼굴 신경 마비, 미각 손실 등 후유증을 호소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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