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웨이브 몰고 왔다"..방탄소년단, 美 백악관 점량한 존재감[Oh!쎈 레터]

선미경 2022. 6.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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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백악관에 'K-웨이브'를 몰고왔다"는 평을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RM은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증오 범죄를 비롯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멈추고 대의를 지지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내고 싶다"라고 백악관을 방문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방문만으로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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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미국 백악관을 방문,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악관에 ‘K-웨이브’를 몰고왔다”는 평을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현지시각)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를 맞아 이 자리에 선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 범죄 및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단상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떨쳤다. 방탄소년단이 단상에 오르자 해외 언론은 이들을 주목했고,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외 언론마저도 방탄소년단에 팬심을 드러내는 진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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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탄소년단 RM은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증오 범죄를 비롯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멈추고 대의를 지지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내고 싶다”라고 백악관을 방문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방탄소녀단은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평등은 우리 모두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할 때 시작된다”, “누구나 각자의 역사가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 “한국인의 음악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이 모든 걸 연결시켜주는 음악은 참 훌륭한 매개채”라고 밝혔다.

또 RM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기회를 준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의 백악관 입성은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온라인 생중계 시작과 동시에 3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지 취재진은 “백악관 브리핑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적이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방문만으로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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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신의 뜨거운 취재 열기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대목이었다. 방탄소년단의 등장에 백악관에 외신 기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인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은 이례적이었다. 영상, 사진 기자들은 취재를 위해 ‘폰 다운(Phone down)’을 외치기도 했을 정도다.

외신 역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며 놀랐다. CNBC는 “방탄소년단의 연설은 그야말로 엄청났다. 수십 만 명의 시청자들이 이들을 보기 위해 접속했다. 현장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또 BBC는 “방탄소년단이 백악관에 ‘K-웨이브’를 몰고 왔다”라고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만큼, 또 한 번 의미 있는 자리에서 목소리를 낸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란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기에 이들의 연설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 백악관까지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대체불가 존재감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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