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법옷장2', 대체불가 패션 예능의 존재감 입증
지난 3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법옷장2'는 5월 31일 10회를 마지막으로 10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유쾌하고 발랄한 패션 예능의 매력을 널리 전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타일링 어벤져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마법 팀의 김나영, 송해나, 전진오 그리고 옷장 팀의 주우재, 최희승과 새 얼굴 한선화까지. 매 회 빛나는 케미스트리로 '마법옷장2'의 웃음을 만들어냈다.
모든 출연진이 각기 다른 캐릭터로 제 역할을 해냈다. 김나영은 메인 MC로 예능의 중심을 잡았고, 한선화는 게스트보다 더 신난 귀여운 MC로 활약했다. 주우재는 작명 전문가 캐릭터는 물론 웃음의 중요한 '키'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송해나는 예능인과 모델 두 가지 캐릭터를 모두 소화하며 감칠맛을 더했다. 두 스타일리스트, 최희승과 전진오의 활약도 빛났다. 매주 콘셉트에 맞는 패션 꿀팁을 전하면서, 패션 예능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10인의 게스트들이 없었다면 '마법옷장2'도 없었다. 1회 보나를 시작으로, 효정, 권은비, 황보라, 진지희, 모니카, 김아랑, 주현영, 이은지, 마지막회폴킴까지 각양각색 매력의 게스트들이 옷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고유림, 보나의 예능 나들이는 시선을 '마법옷장2'에 모이게 만들었다. 시크한 패션으로 변신한 사랑스러운 효정의 도전이 돋보였고, 권은비는 신흥 패셔니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황보라는 거부할 수 없는 긍정 에너지를 전했고, 진지희는 데일리룩 여신이 된 정변의 아이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니카는 춤만큼 열정적인 패션 무대를 꾸몄으며, 빙판 위의 반전 승부사 김아랑의 색다른 매력도 관심을 모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주현영은 역시 유쾌하고 러블리했고, 이은지는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폴킴은 모든 이들을 '폴인럽'하게 했다.
유일무이 패션 예능의 존재감
뷰티와 패션을 접목한 콘텐트는 많지만, 패션만을 다루는 '진짜' 패션 예능프로그램은 '마법옷장2'가 유일무이하다. '마법옷장2'는 한동안 끊겨버린 패션 예능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으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입증해 나갔다.
"스타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는 김나영의 말처럼, 지난 10주간 스타일이 있는 곳엔 언제나 '마법옷장2'가 있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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