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성훈, 11년만에 재회→케미 맛집 증명 [Oh!쎈 이슈]

하수정 2022. 6. 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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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동기' 임수향과 성훈이 두 번째 커플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무르익은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배우 임수향, 성훈은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각각 주인공이자 작가 오우리, 재벌 라파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우리와 라파엘의 로맨스가 늘어나면서 임수향-성훈의 로코 케미도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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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데뷔 동기' 임수향과 성훈이 두 번째 커플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무르익은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배우 임수향, 성훈은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각각 주인공이자 작가 오우리, 재벌 라파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과 오우리의 신념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신동욱 분)의 팽팽한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은 점은 있는데, '신기생뎐' 단사란♥아다모 커플이 11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이다.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SBS '신기생뎐'은 2011년 52부작으로 방송됐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부용각 기생의 삶을 선택한 단사란(임수향 분)과 재벌집 외동아들 아다모(성훈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두 사람은 드라마계 스타 작가 임성한의 선택을 받아 첫 작품부터 파격적인 메인 주연으로 발탁됐다.

임수향과 성훈은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신기생뎐'에서 연기는 물론 춤, 노래, 승마까지 배우면서 무려 6개월간 작품을 이끌었고, 그해 나란히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각자 다른 작품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다시 만났다. 중간중간 KBS 드라마 '아이가 다섯', MBC 예능 '나혼자산다' 등에 같이 출연한 적은 있지만, 상대역으로 만나진 않았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선보인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다. 막장계 대모 김순옥, 임성한도 울고갈 글로벌 막장으로 통하는데, 임수향·성훈을 내세워 국내 정서에 맞는 '순한맛'으로 재탄생됐다. 정정화 감독은 원작을 각색하면서 임수향과 성훈을 1순위로 두고 캐스팅했다고.

전우애를 느낀다는 임수향은 "치열했던 신인 시절을 함께 해서 성훈과는 전우애가 있다. '신기생뎐' 때 6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이 겪었다"고 말했고, 성훈은 "연기적인 호흡은 리허설을 안 해도 될 정도다. 저희 둘은 (전작에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다했다, 키스신 호흡이 제일 잘 맞았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최근 임신한 오우리가 남자친구 이강재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생물학적 아버지 라파엘의 부성애가 폭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오우리에 대한 마음도 커지는 중이다. 오우리와 라파엘의 로맨스가 늘어나면서 임수향-성훈의 로코 케미도 빛을 발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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