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아침의 행진' 라디오 DJ 백형두 별세

고승아 기자 2022. 6. 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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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겸 방송인 백형두가 세상을 떠났다.

1일 유족에 따르면 백형두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오래 투병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별세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부산 MBC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활동하다, 1979년부터 MBC FM 라디오 '아침의 행진' DJ로 1980년대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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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두 / M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DJ 겸 방송인 백형두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1일 유족에 따르면 백형두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오래 투병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별세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부산 MBC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활동하다, 1979년부터 MBC FM 라디오 '아침의 행진' DJ로 1980년대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MBC에서 1981년 방송연기상 특별상, 1988년 공로상을 받았다.

1990년 TBS 교통방송 개국 당시 '출발 서울대행진'을 진행했고, 1994년부터 '길따라 노래따라', 1998년 '밤과 음악 사이'를 맡았다. 1997년 부산교통방송 방송보도부장, 2002년 원주교통방송 방송심의실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순천 별량면 선영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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