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말 타던 60대 떨어져..말은 홀로 승마장 복귀

유영규 기자 2022. 6. 1.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도로에서 말을 타던 60대 남성이 낙마하자 말이 홀로 4㎞가량 도로 위를 달리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9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말 1마리가 홀로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말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4㎞가량을 달려 신고 접수 12분만인 오전 9시 43분 출발 장소인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도로에서 말을 타던 60대 남성이 낙마하자 말이 홀로 4㎞가량 도로 위를 달리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9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말 1마리가 홀로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소동은 60대 남성 A씨가 인천시 서구 시천동 모 음식점의 승마체험장에서 말을 타고 청라국제도시 방향으로 가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말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4㎞가량을 달려 신고 접수 12분만인 오전 9시 43분 출발 장소인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말이 무사히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동물 등에 의한 행패 등 혐의로 처벌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훈련이 잘된 말이라서 스스로 승마체험장까지 복귀를 했다"며 "A씨에게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통고 처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