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마감'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 당황했던 김하성..팀은 2-3 패 [SD 리뷰]

조형래 2022. 6. 1.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연속안타 행진이 깨졌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사 1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적시 2루타, 놀란 아레나도에게 볼넷  폭투를 허용해 맞이한 1사 1,3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로 끌려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연속안타 행진이 깨졌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가 됐고 팀은 2-3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세인트루이스 베테랑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웨인라이트가 내준 처음이자 유일한 볼넷을 김하성이 기록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웨인라이트의 5구 째 90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는 94.6마일(약 152km)에 기대 타율은 3할2푼이었다. 그러나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MLB.com의 게임데이 상 트래킹 시스템에서 이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한참 벗어나는 공이었다. 김하성은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타석을 벗어나지 않고 타격 자세를 취했다.

7회말 수비에서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김하성은 앞서 6회초 수비 위치를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겼다. 6회초 매니 마차도가 삼진 판정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유격수 자리로 교체 투입되면서 김하성은 자리를 옮겼다.

7회말 2사 1루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3-유간 타구를 걷어내서 1루에 러닝스로우를 펼쳤지만 송구가 높았다.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점프해서 간신히 잡았지만 태그 플레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실책성 수비였지만 공식 기록은 베이더의 내야안타. 김하성의 마지막 실책은 4월 27일 신시내티전이었다.

이어진 8회초 타석, 김하성은 3구 삼진을 당했다. 지오반니 가예고스의 3구 째 85.1마일 슬라이더(약 137km)가 큰 낙폭으로 떨어지며 스트라이크 존 하단에 꽂혔다. 김하성은 존을 벗어났다고 판단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달랐다. 김하성은 억울한 듯 한동안 타석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게임데이 상 트래킹 시스템에는 존에 걸친 스트라이크로 표시됐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사 1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적시 2루타, 놀란 아레나도에게 볼넷  폭투를 허용해 맞이한 1사 1,3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초 1사 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동점 투런포가 터지며 2-2를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샌디에이고 다른 타자들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1,3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패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