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부여군 투표소 순조롭게 한표행사..노년층 발길 이어져

김낙희 기자 2022. 6.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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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1일 오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제5(부여초)·7(부여여중)·9(부여고) 투표소는 별 탈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제9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놓고 온 한 어르신(왕포리·80대)이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제7투표소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사전투표율 29.59%를 기록한 부여는 16개 읍·면·동에 37개 투표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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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읍 제9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6·1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1일 오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제5(부여초)·7(부여여중)·9(부여고) 투표소는 별 탈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노년층이 대부분인 유권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에 줄지어 있었다. 청년층과 노년층이 섞여 차분히 사전투표하던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별다른 소동이나 사고는 없었다.

다만 제9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놓고 온 한 어르신(왕포리·80대)이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신분증이 든 점퍼를 갈아입고 나왔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찾아서 투표장으로 가지고 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투표를 마친 한 어르신(중정리·80대)은 줄 선 어르신들에게 “투표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5투표소에 줄 선 어르신들은 서로 오랜만에 만난 듯 안부를 물으며 지루함을 달랬다. 이들은 ‘오랜만이네’ ‘반갑네’ ‘아픈 데는 없어’ 등의 반가움을 전하며 활짝 웃었다.

제7투표소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비교적 한산했지만 삼삼오오 무리를 지은 노년층이나 중년층이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한편 사전투표율 29.59%를 기록한 부여는 16개 읍·면·동에 37개 투표소가 마련됐다. 총 인구 수는 6만4426명이며 선거인 수는 5만8107명이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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