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700만 넘겼다..천만영화급 흥행속도

김현록 기자 2022. 6.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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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가 개봉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는 한편 파죽지세로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드러냈다.

한편 이대로라면 '범죄도시2'는 조만간 '스파이더맨:노 웨이 험'(2021)의 최종관객수 755만1990명을 넘어 팬데믹 시기 최고흥행작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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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2\' 스틸. 마석구 역 마동석.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범죄도시2', 천만까지 갈까?

'범죄도시2'가 개봉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달 31일 26만5352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01만3557명을 기록했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는 한편 파죽지세로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드러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700만 돌파 시점은 37일. 무려 23일을 앞당긴 괴물같은 흥행이다.

700만 돌파 속도로는 천만영화급. 역대 천만영화 가운데 '베테랑'(2015)과 '암살'(2015)가 14일 만에 700만을 넘긴 바 있다.

한편 이대로라면 '범죄도시2'는 조만간 '스파이더맨:노 웨이 험'(2021)의 최종관객수 755만1990명을 넘어 팬데믹 시기 최고흥행작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800만을 넘어 1000만까지 이를지 지켜볼 일이다.

속단은 이르다. 관건은 대진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영화관 입장이 다시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극장 관객이 크게 늘어났지만, 6월을 맞아 연이어 개봉하는 기대작들이 상당하다.

특히 1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이 개봉일 사전예매로만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또한 기세좋은 초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쌍끌이 흥행 추이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범죄도시2'의 천만 흥행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6월 8일에는 송강호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 6월 15일에는 '마녀'를 잇는 '마녀2'가 연이어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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