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요즘 아내 무서워 회식에서 과음 조심하게 돼"(라디오쇼)

박정민 2022. 6.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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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6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트릿 혼쭐 파이터 코너에서는 가비,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가 가비에게 "놀러 가기로 했는데 전날 술을 마신 거다. 힘든 몸을 이끌고 데이트하면서 짜증 내는 게 낫나 컨디션 좋을 때 만나는 게 낫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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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박명수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6월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트릿 혼쭐 파이터 코너에서는 가비,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와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전날 회식해서 아직 자고 있다. 너무 화가 난다"며 혼 내달라고 사연을 보냈다.

조나단은 "남자친구는 기절한 거 같다. 본의 아니게"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가비에게 "놀러 가기로 했는데 전날 술을 마신 거다. 힘든 몸을 이끌고 데이트하면서 짜증 내는 게 낫나 컨디션 좋을 때 만나는 게 낫나"라고 물었다.

가비는 "약속을 취소하는 건 괜찮다. 그럼 나한테 전화해야지. 그런데 말 안 하고 집에서 자고 있을 거면 힘들더라도 나랑 노는 게 낫다. 이 상황에선 전화 안 했으니까 나왔어야 한다. 약속이 있었는데 전날에 과음을 할 수 있나.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남자들 다 처음엔 그런 생각으로 앉아있다. 아내랑 일이 있으면 처음엔 안 먹는데 주위에서 한 잔은 괜찮다고 꼬신다. 그러면 폭탄주 한 잔만 마실게 하고 밤새우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심히 안 된다. 저는 정말 조심히 잘 안되는데 아내가 무서워서 요즘은 조심하게 된다"고 웃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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