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지역일꾼에 한표" 대전·충남 투표소 대기줄 없이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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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6시부터 대전 366개, 충남 75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참여율(대전 19.74%, 충남 20.25%)이 높았던 탓인지 각 투표소는 대기줄 없이 한산했다.
한편 오전11시 현재 대전에서는 15만4668명이 투표를 마쳐 12.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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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오후 6시까지..확진자 오후 6시30분~7시30분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6시부터 대전 366개, 충남 75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참여율(대전 19.74%, 충남 20.25%)이 높았던 탓인지 각 투표소는 대기줄 없이 한산했다.
대전 서구 맑은아침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내동 투표소에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과 신분확인을 거쳐 투표를 마무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채 2~3분이 소요되지 않았다.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온 40대 부부는 “투표 후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지인분들이 많이 출마했다. 정당과 상관없이 그분들에게 한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구 월평동 투표소에서 만난 50대 자영업자는 “공휴일로 지정돼 평일보다 손님이 적어 오후에나 가게문을 열 것”이라며 “소신껏 투표했다. 어느 정당 후보가 되든 진정 시민들을 위해 일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대선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투표에 나선다는 고3 학생은 “사실 후보들의 면면을 잘 모른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정당 후보들에게 모두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50대 여성 유권자는 “말 그대로 대전시와 내가 사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그런데 후보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라며 “공약도 대부분 다 비슷하다. 전과 등이 없는 깨끗한 후보를 기준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전11시 현재 대전에서는 15만4668명이 투표를 마쳐 12.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구별로는 대덕구가 14.1%로 가장 높았으며 11.5%로 가장 낮았다.
또, 충남은 같은 시각 13.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군별로는 금산군이 19.0%로 최고치, 계룡시가 11.0%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와는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확진자는 신분증 말고도 Δ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Δ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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