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 땅딸보 포수, 멀티 홈런으로 토론토 6연승 견인..류현진 7연승 특명 [TOR 리뷰]

이상학 2022. 6.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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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6-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고전한 가우스먼이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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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5회말 2사 2루 상황 토론토 알레한드로 커크가 오늘 경기 두 번째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홈을 밟으며 선행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01 / dreamer@osen.co.kr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6-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온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시즌 2~3호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렸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 수확. 

최근 6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28승20패를 마크, 탬파베이 레이스(28승21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23승24패가 된 화이트삭스는 다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 1회 앤드류 본이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4구째 스플리터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그러자 토론토도 홈런으로 역전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높은 체인지업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01 / dreamer@osen.co.kr

화이트삭스도 5회초 리즈 맥과이어와 대니 멘딕의 2루타 2방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본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본은 이날 가우스먼에게만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괴롭혔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고전한 가우스먼이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토론토는 곧 이어진 5회말 4득점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와 보 비솃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 기회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2타점 2루타를 치며 4-3 재역전. 이어 커크가 지올리토의 4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으로 멀티포로 장식하며 6-3으로 달아났다.

멕시코 출신의 포수 커크는 173cm 작은 키에도 111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자랑하는 땅딸보 체형. 지난해 두 번의 멀티 홈런 포함 8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고, 이날도 5번 지명타자로 나서 멀티포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로 역전승을 견인했다. 커크와 함꼐 에르난데스가 2안타 2타점, 스프링어와 비솃이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2회말 무사 2루 상황 토론토 알레한드로 커크가 역전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2.06.01 / dreamer@osen.co.kr

6회 구원 개럿 리차즈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아담 심버(1이닝), 이미 가르시아(1이닝), 줄리안 메리워더(1이닝), 조던 로마노(1이닝)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 리드를 지켰다. 9회를 책임진 마무리 로마노가 시즌 16세이브째. 

이로써 류현진은 토론토의 7연승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7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팔뚝 염좌에서 돌아온 뒤 3경기 15⅔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1.72로 살아난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 경기. 화이트삭스에선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코펙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 42이닝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하고 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1승1패에 그치고 있다. /waw@osen.co.kr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오는 2일 선발 등판을 앞둔 토론토 류현진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0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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