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아들' 코디 클레멘스, MLB 데뷔전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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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로저 클레멘스의 막내 아들 코디 클레멘스(26·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코디 클레멘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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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설' 로저 클레멘스의 막내 아들 코디 클레멘스(26·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코디 클레멘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018년 3라운드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코디 클레멘스는 지난 5월31일 목 통증을 호소한 로비 그로스만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수상한 아버지 로저 클레멘스(60)의 넷째 아들이다. 이에 로저 클레멘스와 코디 클레멘스는 부자(父子) 메이저리거가 됐다. 첫째 아들 코비 클레멘스와 셋째 아들 케이시 클레멘스도 야구선수로 활동했으나 메이저리거가 되진 못했다.
그리고 코디 클레멘스는 하루 뒤 아버지 로저 클레멘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더블헤더 1차전에 결장한 그는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두 번째 타석 때 볼 4개로를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범타 1개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그래도 아버지는 아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로저 클레멘스는 "코디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정말 기쁘다. 아들은 메이저리그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마침내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4-0으로 꺾고 더블헤더 1승씩을 나눠 가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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