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50만명 찾던 프랑스 디종에 개장해 난리난 스폿

장주영 2022. 6.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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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부 부르고뉴 디종에 미식단지가 개장해 화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디종시는 지난 5월 6일 국제 미식·와인 단지를 공식 개장했다. 미식단지는 프랑스의 풍부한 음식과 와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프랑스 요리 학교, 식당, 박람회장 등이 있으며 규모는 6만5000m²에 달한다.

사진 = Pixabay

디종 미식단지 프로젝트는 2010년 유네스코가 프랑스 음식을 세계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시작됐다. 미식의 도시 디종에 음식과 와인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표다. 단지 개발 비용은 총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400억원)가 소요됐다.

디종시는 미식단지에 매년 100만 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수아 렙사멘 디종 시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연간 350만 명의 방문객이 디종을 찾았다. 100만 명이 큰 숫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음식과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미식단지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 방문객들은 부르고뉴 지방 고유의 음식, 제과제빵,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워크숍을 수강하면 전문가의 시연을 보고 직접 요리해볼 수도 있다.

디종은 한국인들에게 머스타드의 도시로 유명하다. 디종 머스타드의 원산지가 바로 이곳이다. 디종에 간다면 머스타드를 생산하는 겨자밭도 구경할 수 있다.

[허유림 여행+ 인턴기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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