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도시 세종 "지역일꾼 내 손으로" 투표 행렬

장동열 기자 2022. 6. 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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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세종지역 84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종시청 인근에 있는 보람동 제2투표소에는 20~30대 청년들과 아이 손을 잡고 나온 40대 부부, 70대 노인 등의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띄었다.

이 투표소는 세종시청 근처 '공무원 타운'이지만 20~30대 유권자의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이번 지방선거 투표는 세종지역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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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제2투표소 20~30대 젊은층 발길 이어져
줄 서서 기다리던 지난 대선 비해선 '한산'
1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체육관에 마련된 세종시 제2투표소.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세종지역 84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종시청 인근에 있는 보람동 제2투표소에는 20~30대 청년들과 아이 손을 잡고 나온 40대 부부, 70대 노인 등의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띄었다.

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던 지난 대선에 비해서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투표소에서 만난 강모씨(여·26)는 "금남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데 내 손으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온 이모씨(23)는 "지난 대선 때 처음 투표를 했고 지방선거는 (이번이)처음이다. 투표 행위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투표장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40대 정모씨(여)는 "평소 정치에 관한 관심이 없더라도 국민이라면 투표를 하는 게 맞지 않냐"며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투표소는 세종시청 근처 '공무원 타운'이지만 20~30대 유권자의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이번 지방선거 투표는 세종지역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세종 투표율은 7.5%로, 전국 평균(8.7%)을 밑돌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을 이끌 인물을 뽑는 이번 선거는 공무원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 인구 38만 명 중 유권자는 29만2259명인데, 이 중 중앙부처 공무원 2만5000여명, 지방공무원 수는 2500~3000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지역에선 공무원 가족과 공공기관 종사자까지 합치면 유권자 1/3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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