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마동석 팬..'범죄도시2' 흥행 고맙다"
안병길 기자 2022. 6. 1. 10:29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에서 감독상의 영광을 거머쥔 ‘헤어진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현지 국내 매체 라운드 인터뷰 도중, 배우 마동석과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영화 ‘범죄도시’를 언급해 화제다.
특유의 미장센으로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며 칸 영화제에서만 무려 3번의 수상한 그는 “관객분들이 (극장으로) 안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고백했다.
그래서일까, ‘극장에 폭발적으로 관객이 돌아오는 곳도 현재 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데, 현재 우리의 범죄도시2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한국 극장가를 활성화시킨 주역 마동석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원래도 마동석의 팬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남의 영화 잘 되기를 바란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애정 어린 팬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전해진 ‘범죄도시2’의 4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대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히어로 마동석을 배우이자 제작자로써 높이 사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범죄도시2’는 전편을 뛰어넘고 1일 700만 관객까지 돌파 역대 5월 개봉 흥행 영화 TOP2 등극이 목전에 있다.
마동석을 포함한 주조연 배우들은 6일 경기 지역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