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동승자 '방조 혐의' 처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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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사진)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새론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현장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으나 혈줄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구, 결국 '면호 취소' 수준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이 당시 동승했던 20대 여성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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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사진)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통보를 받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 및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인근 상점 등 57곳의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고 3시간 만에 복구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현장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으나 혈줄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구, 결국 ‘면호 취소’ 수준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이 당시 동승했던 20대 여성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지도 주목되고 있다.
당시에 대해 손정혜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동승자에게도 요즘에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수 있다”며 “방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 당시에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었는지 여부, 만류했는지 여부, 여러 가지 정황을 검토해 봐야 되겠지만 만약에 알고도 옆에 있었고 이것을 방조했다라고 한다면 처벌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김새론의 음주 측정 결과가 나온 만큼 동승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음주를 독려한 후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지며,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은 단순 음주운전 방조죄는 1년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김새론은 사건 후 이틀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주변 상가 상인 분들과 시민 분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고했다.
그는 현재 출연 예정이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자진 하차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남은 촬영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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