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평균자책 9.95' 토론토 좌완 보루키 방출 수순
노도현 기자 2022. 6. 1. 09:07
토론토 류현진의 팀 동료인 좌완 라이언 보루키(28)가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보루키를 양도선수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양도선수로 지명되면 해당 사실이 나머지 29개 구단에 통보된다. 이 기간 보루키를 영입하고 싶은 팀이 나오면 이적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로 소속이 바뀐다.
보루키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 지명을 받아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빅리그 데뷔 첫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 3.87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2019년 팔꿈치 부상 탓에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0시즌을 앞두고는 보루키가 LA 다저스에서 이적한 좌완 류현진을 멘토로 삼고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보루키는 2020년 21경기에서 1승1패 3홀드 평균자책 2.70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엔 전완근 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 3승1패 1홀드 평균자책 4.94를 남겼고, 올해도 11경기 평균자책 9.95로 부진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전에선 1이닝 2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좌완인 보루키는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트리플A로 내려간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복귀를 위해 공을 던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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