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 라디오 DJ 백형두 별세..향년 77세

양소영 2022. 6. 1.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0년대 MBC FM 라디오 '아침의 행진' 진행자로 활약한 방송인 백형두가 별세했다.

1979년 4월부터 MBC FM '아침의 행진'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1981년 MBC 방송연기상 특별상, 1988년 공로상을 받았다.

1990년 TBS 교통방송 개국 당시 '출발 서울대행진'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형두 사진|연합뉴스

1980년대 MBC FM 라디오 ‘아침의 행진’ 진행자로 활약한 방송인 백형두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1일 유족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께 뇌출혈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부터 시보네 뮤직홀, 심지다방, OB's 캐빈 등에서 DJ와 MC로 일하다 1970년대 초 부산 MBC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발탁됐다.

1979년 4월부터 MBC FM ‘아침의 행진’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1987년 3천 회 방송을 넘긴 뒤 이택림에게 자리를 넘기고 ‘백형두와 함께’를 진행했다. 1981년 MBC 방송연기상 특별상, 1988년 공로상을 받았다.

1990년 TBS 교통방송 개국 당시 ‘출발 서울대행진’을 진행했다. 1994년부터 ‘길따라 노래따라’, 1998년에는 ‘밤과 음악 사이’를 맡았다. 1997년 부산교통방송 방송보도부장, 2002년 원주교통방송 방송심의실장을 지냈다.

자동차 스피드광으로 유명한 그는 한국모터즈연맹 사무국장을 맡아 1987년 6월 그랑프리 코리아 1회전과 11월 2회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유족은 딸 백수임 백수희씨와 동생 백형오 씨 등이 있다. 빈소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6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