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판정패' 오타니, 7실점 악몽 안긴 양키스 타선과 재대결

이상철 기자 2022. 6. 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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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오는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는 3일 오전 8시5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는 지난해 7월1일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를 보이며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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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지난해 양키스 상대로 ⅔이닝 7실점 최악투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오는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는 3일 오전 8시5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월27일 토론토와 홈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출격이다.

토론토전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으나 홈런 두 방을 맞고 5실점을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오타니는 토론토 선발 류현진과 투타 대결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를 상대로 반등을 꾀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해 양키스 타선에 호되게 당한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7월1일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를 보이며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다.

올해도 양키스 타선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한다. 5월31일 기준으로 홈런 68개로 밀워키 브루어스(69개)에 이어 최다홈런 2위에 올라 있다.

간판 애런 저지는 1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타니가 지난해 양키스를 상대할 때에는 저지가 없었다. 이번에는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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