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종의 미 거둔 '마법옷장2', 폴킴의 모든 패션 스타일링 순간

박정선 기자 2022. 6.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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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가수 폴킴과 함께 '마법옷장2'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JTBC 패션 예능프로그램 '마법옷장2' 마지막회에서는 '고막 남친'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스타일링 어벤져스와 함께 스타일 찾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최초 남자 게스트 등장에 멤버들은 사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나영은 "정말 좋아한다. 노래를 잘하셔서"라며 "혼자 운전할 때 노래를 틀어놓고 한다. 그래서 친한 사이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한선화도 "원래 팬이었다. '너를 만나'를 들으며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최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폴킴. 이날 그를 설명하는 키워드에 '현빈♡손예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폴킴은 "축가를 잘 부르지 않는데, 연락을 주셔서 가게 됐다. 축가를 부르러 간다는 것보다는 결혼식을 구경하러 가고 싶었다"며 웃었다.

폴킴은 "변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패션에 관심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 조언을 받고 싶다"고 '마법옷장2'를 찾아온 이유를 설명한 후, 최초로 옷장을 공개했다. 와이드 팬츠, 하와이안 셔츠 등 취향을 소개했고, 스타일링 어벤져스는 "폴킴은 큐트 가이"라고 진단했다.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폴킴이 스타일링 어벤져스에게 요청한 스타일은 "헤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편하고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 "컬러 매칭에 대한 조언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따라 스타일링 어벤져스는 남자 버전의 '꾸안꾸' 스타일을 찾아나섰다.

먼저, 옷장 팀이 선공에 나섰다. '남친룩의 정석' 주우재가오버핏 셔츠와 와이드 팬츠, 소년미 넘치는 볼캡으로 '시티보이 룩'을 제안했다. 한선화가 '폴킴 너~ 폴인 럽~'이라는 애교 넘치는 룩 이름을 지어 폴킴을 미소 짓게 했다. 페스티벌을 위한 룩으로는 하프 팬츠, 니트 베스트, 스카프를 매치해 귀여움을 더했다.

이어 마법 팀의 후공이 펼쳐졌다. 스트라이프 셔츠, 버뮤다 팬츠, 카세트테이프 백을 매치, 스트리트 룩과 시티보이 룩을 조합한 모닝커피 브런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청첩장 받는 날의 의상으로는 셋업처럼 보이는 데님 점프슈트에 클래식한 미니백과 트렌디 진주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폴킴의 최종 선택은 옷장 팀이 가장 먼저 선보였던 '폴인 럽 룩'이었다. 남친 룩의 정석이 담긴 스타일링으로 폴킴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폴킴은 "두 의상 중 고민했다. 버뮤다 팬츠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길이가 조금 어정쩡했다. 이 옷은 '평범해 보이지만 입어보면 다를 것'이라고 해서, 익숙하면서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폴킴의 히트곡인 '모든 날, 모든 순간'처럼, 폴킴의 '모든 패션, 모든 순간'을 담아낸 '마법옷장2' 마지막 회였다. 김나영은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타일링 어벤져스가 수고 많았다. 훌륭한 게스트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선화는 "좋아하는 옷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몰랐던 스타일링 꿀팁도 배웠다"고 말했다. 스타일링 어벤져스는 "스타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10주간 펼쳐진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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