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스케치]"퐁퐁이도 투표왔어요!".. 투표소에 등장한 강아지
김동희 기자 2022. 6. 1. 08:39
1일 오전 6시 30분쯤 대전탄방초등학교에 마련된 탄방동 제2 투표소.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투표소에서 만난 60대 유 모 씨 부부는 "강아지와 산책도 할 겸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아지를 서로에게 맡긴 채 한 사람씩 차례로 투표소로 들어갔다. 먼저 투표를 끝마친 남편 유 모 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면 안 된다고 해서 '퐁퐁이'와 함께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뒤 이어 투표소를 나온 부인 김 모 씨는 "건실한 동네 일꾼이 뽑혀서 우리 강아지 이름처럼 대전지역의 묵은 때를 '퐁퐁' 씻겨 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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