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몰이 나선 '칸의 남자' 송강호..극장가 활기 되찾나

2022. 6. 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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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칸영화제 2관왕을 차지한 영화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 '브로커'의 배우 송강호가 본격적인 영화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칸의 남자' 송강호가 오는 8일 영화 '브로커'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팬데믹 기간 극장을 그리워했을 관객들에게 따뜻한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섯 번째 천만 관객 동원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영화 '브로커' 배우 - "고레에다 감독님 굉장히 좋아하는 팬들이 많이 계세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보육원 출신 '동수' 역을 연기한 강동원은 촬영 전 실제 보육원 출신 사람들을 만나며 연기에 진정성을 담았고,

▶ 인터뷰 : 강동원 / 영화 '브로커' 배우 - "그분들의 아픔이랄까 상처랄까 그런 것들을 관객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상업 영화에 데뷔한 이지은은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미혼모 '소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랑 연기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지은 / 영화 '브로커' 배우 - "연인 간의 사랑 위주로 사랑 연기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제 아들, 아이에 관한 사랑에 대한 연기를 해본 거예요."

'범죄도시2' 흥행에 이어 칸영화제에서 희소식이 들려오며 모처럼 극장가에 훈풍이 부는 상황.

▶ 인터뷰 : 이의인 / 서울 홍제동 - "(칸영화제 2관왕에) 자부심도 느끼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서 극장에서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만큼, 한국영화 흥행 돌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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