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도 책임 있는 日 명문의 굴욕..54G 만에 자력 우승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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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의 명문, 한신 타이거즈의 굴욕적인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벌써 이 날이 와버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 팀이 됐다. 54경기 만이다. 2000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자력 우승 가능성 소멸이다'라면서 '잔여 89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률은 .768이다. 그리고 야쿠르트가 한신전 잔여 13경기 외의 79경기를 승리했을 때 승률 .775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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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명문, 한신 타이거즈의 굴욕적인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한신은 지난달 3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이미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신인데 단순한 패배가 아니었다. 잔여 8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1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승차는 12.5경기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자력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선발 니시 유키가 7이닝 107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더할나위 없는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끝내 침묵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벌써 이 날이 와버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 팀이 됐다. 54경기 만이다. 2000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자력 우승 가능성 소멸이다’라면서 ‘잔여 89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률은 .768이다. 그리고 야쿠르트가 한신전 잔여 13경기 외의 79경기를 승리했을 때 승률 .775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1년 67경기, 6월 27일 이후 가장 빨리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된 시즌이 됐다’라면서 ‘고시엔 구장에서 25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도 이어졌다’라며 한신의 굴욕적 시즌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KBO리그 MVP 출신으로 지난해 2년 총액 500만 달러에 가까운 대형 계약을 맺었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여전히 대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역시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올해 29경기 타율 1할7푼2리(58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 OPS .666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득점권에서도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별다른 위압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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